연희동 패시브하우스 3.7L

복사냉난방 / 항온항습

서울 연희동, 2021~2022 @자림건축사사무소

규모 : 지상3층
면적 : 299.03m2
구조 : 철근콘크리트

냉난방 : 복사방식

난방성능 : 1.4리터/m2
기밀성능 : n50 0.17회/h

구조설계 : (주)두항구조안전 기술사무소
기계/소방 설계 : (주)서원이엔씨
전기/통신 설계 : (주)하이플랜
에너지컨설팅 :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인테리어 설계 : 이정규
건축시공 : (주)쓰리스퀘어 종합건설 김성재소장
인테리어시공 : 디자인본


열교차단플레임 : 티푸스코리아
열교차단블럭 : TB Block

열회수환기장치/복사냉난방 : komfovent / 잡자재
창호 : 엔썸 캐머링

사진촬영 : 노경

철근콘크리트건물에 복사냉난방이 적용된 두번 째 건물!


안성의 죽산 패시브하우스와 마찬가지로 복사냉난방이 적용된 단독주택 건물이다.

대지는 북측엔 생태공원이, 동측과 남측으로는 연세대 캠퍼스 및 연희동이 내려다보이는 높은 지대에 위치해있어서 조망이 시원하게 열려있는 곳에 위치해있다.

생각보다 꽤 가파른 경사지 조건이디보니 레벨계획이 다소 까다로웠다. 차량의 출입구와 현관레벨에 차이를 둘 수 밖에 없었고, 일부 건물은 땅에 묻히는 구조가 되었고, 마당에는 단차가 생겼고, 건물내부에서도 단차가 생겼다.

주 생활공간이 되는 주방과 거실이 마당과 레벨차이가 생겨서 마당으로 바로 나갈 수 있도록 연결계단을 계획하였다. 마당으로는 계단식 화단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으며, 가장 낮은 마당에는 건축주의 바람으로 추운 겨울 외부에서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족욕공간을 두었다.

다실은 평소엔 거실공간으로 사용하다가, 손님이 올 경우 손님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다실인 만큼 단차를 활용하여 툇마루공간과 같이 공간을 구성하고, 격자무늬의 접이문을 두어 한국 전통건축의 분위기를 갖도록 하면서 침실공간으로 분리되도록 계획하였다.

경사지붕 아래 최상층 자녀방의 다락공간에도 바닥레벨의 차이를 줌으로써 높낮이 변화가 있는 다락으로써 좀 더 흥미로운 놀이공간이 되도록 계획하였다.

건축주가 코너창호를 원하셨는데, 외부 차양이 필수인 패시브하우스에는 코너창호를 잘 적용하지 못했는데, 엔썸창호의 내장형블라인드(Add-On)가 있어서 이를 적용하였다.